애플의 M4 맥북 에어: 완벽에 가까운 선택
애플의 최신 15인치 M4 맥북 에어는 그야말로 주목할 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 이 모델은 그동안의 맥북 에어 시리즈에서 제기된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지난 M3 모델이 "노트북의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처럼, 이번 M4 모델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몇 가지 중요한 개선 사항이 더해졌습니다.
메모리와 가격의 혁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기본 메모리 용량의 증가입니다. 애플은 이제 모든 맥 라인업에서 기본 RAM을 16GB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포토샵이나 로직 프로와 같은 고사양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어두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입니다. 게다가, M4 맥북 에어의 시작 가격은 999달러로 책정되어, 작년 같은 사양의 모델보다 300달러 저렴해졌습니다. 이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매우 드문 일입니다.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
이번 M4 맥북 에어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기존의 테이퍼드 디자인을 버리고, 전체적으로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는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13인치 모델의 경우 0.44인치, 15인치 모델은 0.45인치의 두께로, 여전히 얇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색상 선택지도 다양해졌으며, 특히 스카이 블루 색상은 미묘한 파란색 톤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포트 구성은 여전히 최소화되어 있지만, 이는 맥북 에어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두 개의 썬더볼트 4 포트와 헤드폰 잭이 있으며, 매그세이프 커넥터를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USB-C 파워 브릭이나 모니터를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해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성능과 효율성
M4 칩셋은 CPU에 두 개의 효율 코어가 추가되어 총 10개의 코어(4개의 P-코어와 6개의 E-코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M3 모델에 비해 싱글코어 성능에서 1520%, 멀티코어 성능에서 2030% 향상된 수치입니다. GPU 성능도 10~20% 정도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팬이 없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량 벤치마크에서 팬이 있는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수명 또한 인상적입니다. 애플은 여전히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에서도 하루 이상의 작업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M3와 M2 모델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M4의 효율성 덕분에 더 나은 전력 소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고민할 필요 없는 선택
M4 맥북 에어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고민할 필요 없는" 노트북입니다. 기본 모델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업그레이드 없이도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물론, 프로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몇 가지 고급 기능이 아쉽긴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이보다 나은 선택은 드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M4 맥북 에어는 디자인, 성능, 가격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 새로운 맥북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입니다. 애플의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M4 맥북 에어는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입니다.